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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말락 한 것/써보고

하나은행에서 묵은 동전 교환 입금하기

안녕하세요 라일락방구입니다

지난주말 갑자기 저금통이 눈에 띄고 말았습니다

"잠들어있는 동전을 은행가서 바꾸세요" 라는 기사를 보고도 막상 귀찮기도 하고 현실에선 은행원들이 안좋아하는 눈치라 미루고 미뤄왔어요 

 

그런거 있지 않나요 .. 눈에 띄어서 시작한 일이 커지는거ㅋㅋㅋ

 

몇년간 모은게 아니라 동전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언젠간 교환해야 할일이기에 동전을 다 꺼내보았어요 

 

 

알아보니 은행마다 지점마다 동전교환에 대한 방침이 다 다르더라구요

어떤곳은 코로나때문에 아예 안받는 지점도 있고, 오전에만 가능한곳도 있고

저금통 그대로 가져가도 되는곳, 분류를 해서 가져가야 하는 곳 등 다르니 내가 방문할 은행에 사전에 전화해서 확인하는것이 필수입니다!

 

 

 주말이라 은행에 전화를 해보지 못해서 혹시 모르니 동전을 종류대로 분류해줬어요

시간이 많기두 했구요 ㅎㅎ

이 과정에서 외국동전이나 이물질은 꼭 제거를 해주세요 ! 기계 고장에 원인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괜히 오래된동전 발견하면 이거 혹시 값어치 있는거 아닌가 하며 검색도 해보는거 인정...?

 

 

 

 

이렇게 종류대로 담아줍니다! 10원, 50원짜리는 많지 않아서 한곳에 담아 가져갔어요

대략 얼마인지 세었는데 나중에 은행가니 은행원님이 세어보았는지 물어보시더라구요 간혹 오류때문에 약간 차이나기도 한다구 하셨어요! 금액을 세어 가던지, 500원-30개 이런식으로 갯수 파악해 적어가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주말지나고 월요일에 은행에 전화해보니 "동전교환은 오전11시 이전에 오셔야 합니다. 통장지참하세요"를 들었어요

그때 시간이 오전 10:20 이었고 그날은 빠르게 포기...

 

화요일 아침에 서둘러서 은행에 방문했습니다 

오전10시에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꽤 많았어요 코로나때문에 은행 파리날린다는 말 누가 한거예요..

 

 

 

 

안내해주시는 분께 동전교환하러 왔다구 말씀드리고 동전을 전해드렸어요

번호표 뽑고 의자에서 대기했습니다 

 

아침에 급하게 서랍 깊숙이에 있던 통장을 찾았습니다. 10년전에 계좌개설 하면서 받은 통장인데 외관이 유물급이네요

 

 

 

다른유투버들이 올린거처럼 동전교환기에 직접 하라구 할줄 알구 그 과정을 사진찍으려했는데 동전 가지고 저 안쪽 방으로 들어가셨어요 ㅠㅠ 그리고 쩌렁쩌렁 울려퍼지는 기계에 동전 들어가는 소리....

 

 

왜 열한시 이전에 오라구 했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동전 많지도 않은데 오랫동안 들어가요ㅎㅎ 어우 바쁠때 가져오면 성가시긴 할거같아요 

 

제 차례가 되면 직원분이 동전을 가지고 오셔서 저렇게 묶음으로 포장된거 외에는 하나하나 헤아리십니다

 

라일락방구 - 컥 이렇게 다 세어야하시나요?

은행원 - 아뇨 다는 아니고 묶음포장 된거 외에 자잘한것들은 다시한번 세어요 기계가 오류가 있을수 있어서요

라일락방구 - .... 도와드릴수도 없고ㅠㅠㅠ

은행원 -  아녜요 제가 할일인데요 뭘 

 

다른사람들의 동전교환하러 갔다가 열받았다는 후기랑은 다르게 은행원분이 너무 친절하셔서 왠지 미안했었어요ㅜㅜ

 

 

 

 

후 게다가 제가 가져갔떤 저 유물통장... 

기억엔 없지만 제가 온라인통장으로 변경해서 이 통장은 사용 불가 하다구 체크카드 있으시냐구...

없으시냐구 그럼 무통장입금으로 넣어주겠다구

 

 

 

 

 

나름 잘 준비해갔다고 생각했지만 또 빈틈 보여버린 라일락방구입니다

 

이렇게 입금확인증을 주시며 완료 성공 끝!

 

 

코로나때문에 요즘은 동전교환 안해준다 뭐 친절하지 않다 말이 많은데 지점마다 다르고 친절도 직원 개인의 문제니까 지점에 전화해서 안내해주는 덜바쁜 시간에 방문하시면 충분히 안전교환(?)ㅋㅋ 하실수 있어요

 

잠자는 동전 바꾸자구요!

(전 이제 카드 쓰겠습니다,,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