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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말락 한 것/놀러가보고

기념일 분위기 맛집_ 한남동 '라샌독오스테리아'

 

 

안녕하세요 라일락방구입니다!

기념일을 맞이해서 분위기좀 내보려고 한남동 분위기 맛집 라샌독 오스테리아 에 가보았습니다

 

전화 후 예약금 2만원을 입금하면 예약이 완료됩니다

테이블은 적지 않지만 바쁜일상 속 여기서 천천히 즐기면서 식사하라고 일부러 예약을 여유있게 조금만 받으신다고 하니 꼭 예약하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ㅎㅎㅎ

 

저는 이틀전에 전화로 예약가능했어요!

 

 

 

공간도 세군데로 나뉘어있고 테이블간 거리도 떨어져있는 편이라 코로나로부터 비교적 안심이었습니다 .

이곳엔 사랑스러운 친구들이 상주하는데요, 바로!

 

 

이 멍멍이녀석들이에요 ㅎㅎㅎ 어찌나 순한지 먹는내내 단 한번두 짖지 않았어요 

조용히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만 하더라구요, 오히려 지나가는걸 볼때마다 관심받고 싶어한 나...

 

 

 

 

 

 

 

 

가장 많이드시던 파스타를 선택하고 나머지는 이름이 어려워서 사장님께 추천받아서 주문했어요

부부가 운영하시는데 남자 사장님 홀로 조리하셔서 조금 늦어질 수 있습니다 !

 

따뜻한 식전빵이 먼저 나왔어요 

부드럽고 딱 적당한 양의 빵이었어요,

 

 

 

부라타치즈 18,000원

 

곧 이어서 부라타치즈가 나왔어요. 이 메뉴는 사장님께서 맛있다고 추천해주신 메뉴예요

사장님께서 반으로 잘라주시며 빵과 함께 먹으면 맛있다고 하셨어요

 

 

맛있다 맛이썽... 오일도 좋은건지 향이 좋고, 위에 뿌려있는 레드페퍼 그리고 무엇보다 부라타치즈 진짜 신선했어요

촉촉하구 고소하고 컬리에서 사먹은 부라타와는 다른차원.... 

 

 

 

 

 

트러플 스파게티니 40,000원

 

생면으로 만들어진 이 메뉴는 위에 화이트 트러플이 올려져있어요! 이탈리아 움브리아주는 기후가 따듯하고 비옥한 땅이어서 포도랑 트러플이 활발하게 재배된다구 해요. 움브리아 출신 이 트러플은 일년중 딱 삼개월 재배되는데 지금이 딱 일년중 가장 맛있을 때, 그래서 가장 비쌀 때 라고 설명해주셨어요 ㅎㅎㅎ

 

향을 맡아보면 석유향이 진하게 난다고 제일 먼저 트러플만 먼저 먹어보라고 하셨어요

여사장님께서 가져다주시면서 설명을 해주시는데 좋은 식재료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신거 같았어요! 

좋은건 나눠야 하니 많이 얹어주셨다규....ㅎ.ㅎ

 

이 메뉴는 생면이라 빨리 먹어야한다구 하셔서 서둘러 먼저 먹다보니 다 먹었더라요? 누가 다먹었지

트러플의 매력을 아직 느껴보지 못해 저에겐 트러블자체가 매력적으로 다가오진 않았지만, 먹을수록 고급음식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밑에 있는 소스에 촉촉하게 적셔먹으니 맛있었습니다 !

 

 

 

 

프로슈토 고르곤졸라 메쩨마니께 25,000원

 

가장 많이 드시는듯한 요고요고 저도 먹어보았습니다

프로슈토가 얹어있는 고르곤 향이 진-하게 나는 파스타예요

 

예.. 이렇게 먹으면 짭니다 짜! 프로슈토는 조금씩 잘라서 얹어먹으면 맛있어요 ㅎㅎㅎ

꾸덕꾸덕한 크림소스에 진한 고르곤졸라 치즈 향이 고급스러웠어요

개인적으로 전 파스타면이 조금 더 익어서 부드러웠으면 했는데 그건 제가 워낙 할미취향이라 그런걸 거예요..핫

 

 

 

 

고급스러운 맛도 좋지만 살짝 느끼할때면 전 "피클없나 피클?" "아 토마토스파게티 없나?" 하면서 촌티냈습니다

음료는 탄산수만 있다고 하여 탄산수를 부탁드렸는데 그마저도 오늘은 다 나갔다구 흑흑

 

 

깔끔하게 다 먹었습니다 ㅎㅎㅎㅎ

 

저의 베스트 메뉴 - 부라타

남자친구의 베스트 - 트러플 스파게티니

 

다시 간다면 가지요리나 관자 먹어보고싶어욥 ㅎㅎ 

 

 

 

마지막, 나가기전 다녀온 화장실마저 너낌 있는 라샌독오스테리아

가격대비 양이 많지 않지만 기념일이나 생일에 추천하는 한남동 맛집이었습니다 ^.^

 

 

 

당분간 전 크림진짬뽕 먹고있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