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텃밭) 허브 루꼴라, 스위트 바질 키우기 (2단계 싹트기, 솎아주기, 이식하기)

안녕하세요 라일락방구입니다

지난번에 허브를 심고 포스팅을 했었어요

 

 

스몰텃밭_ 허브 루꼴라, 스위트 바질 키우기 (1단계 씨앗심기)

스몰텃밭_ 허브 루꼴라, 스위트 바질 키우기 (1단계 씨앗심기)

스몰텃밭 1편 - 씨앗심기에 이어

2편에선 싹을 틔우고 성장해서 솎아준 과정을 보여드릴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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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일기

 

 

1/19 - 씨앗 심기

2/1 - 루꼴라 싹 틔우다

씨앗음 심은지 삼일만에 루꼴라가 먼저 싹을 틔웠어요

형광 연두빛의 아주 귀여운 싹이 올라와서 지나가면서 계속 쳐다보고 귀여워해줬습니다

 

 

 

2/4 - 바질 싹 틔우다

루꼴라를 열심히 돌봐주면서 바질도 돌봐주었는데 제 기다림을 아는건지 바질도 귀여운 콩나물같은 싹이 올라왔습니다

흙 색에 작은 연두 점이 보일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ㅎㅎㅎ

 

 

 

그사이 루꼴라도 폭풍성장 했습니다 ㅎㅎㅎ 위로 쑥쑥 자라고있어요

 

 

 

 

 

 

 

 

 

그러던어느날

2/17 - 중구난방

저희 루꼴라 누가 머리좀 빗겨주세요.... 이 친구 왜 정신 못차리는 거죠

다른 집 루꼴라들은 잎이 풍성해지던데 콩나물같이 위로만 자라고, 그래서 비실비실 옆으로 쓰러지더라구요 ㅠㅠ

 

동영상 보면서 공부도하고 검색도 해서 알게된 건

지금이 솎아주어야 할 타이밍이라는것, 이럴땐 위에 흙보충을 해줘야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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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 솎아주기, 이식하기

 

오늘은 이 스위트바질과 루꼴라를 솎아내주고 이식해줄 거예요

루꼴라는 많이 힘 없는 것은 급한대로 잘라내주었어요 ㅠㅠ마음은 아팠지만 서로를 위한거라 생각하며

(이렇게 식물에게 이입하게될줄 몰랐는데...)

 

 

싹 4-5개 남기고 나머지는 이식해서 친구 선물해주려고 전날 친구랑 함께 마신 일회용컵을 가지고왔어요

그리고 다잇소에서 구매한 분갈이 3종세트 - 마사토, 분갈이토, 바닥망 을 준비했어요

 

이제 잘 이식해서 친구집으로 이사를 보내줄거예요

 

 

 

먼저 나무젓가락을 흙 깊이 넣고 조금씩 단단해있던 흙을 위로 살짝 올리며 풀어줘요

이 과정속에서 뿌리가 바깥으로 나오게됩니다 ! 뿌리가 연약해서 다치지 않도록 조심히 했어는데도 뚝 소리가 날때면, 아 또 뿌리 뿐질러먹었구나 생각합니다...ㅠ.ㅠ 미안하다

 

 

 

사람이 갑자기 낯선곳 가면 적응하기 어려운 것 처럼 식물도 흙이 바뀌면 잘 자라다가도 죽어버리기도 한다고해요

그래서 왠만하면 뿌리에 붙어있는 흙을 털어내지 않습니다!

뿌리가 제법 있는 애들은 흙도 많이 따라올라오는데 뿌리가 너무 애기인 애들은 흙도 거의 없네요.

 

 

 

옮겨줄 화분에 분갈이 흙을 깔고 처음 씨앗을 심었던 것처럼 물을 충분히 적셔줍니다

여기서 저는 기존의 흙이랑 새로 사온 흙이랑 섞어주었어요

 

그리고 이식시켜줄 구멍을 만들어주어요

씨앗 심었을때에는 0.5cm 깊이 구멍을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1cm 이상, 거의 2cm 는 깊게 만들었어요

뿌리도 넣고 긴 줄기도 넣으려면 깊이 심었어야했거든요 ㅠㅠㅠ

 

 

 

뿌리를 심어주고도 제 콩나물같은 루꼴라는 목이 길어 슬픈 허브이기 때문에 위에 흙을 보충해줍니다

 

 

 

 

쫘란, 빈약해보이네요 여전히... 녀석들아 기운좀 차려라ㅠ

 

 

 

 

 

바질

바질도 마찬가지로 이식해줍니다 ㅎㅎ

 

 

 

와우... 엄마오기전에 치워야해요

등짝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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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 후

 

햇빛 많이 먹고 바람 많이 먹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네요!

병충해도 안생겼으면 좋겠어요 ㅠ,ㅠ 

 

처음엔 먹으려고 키웠는데 이렇게 우여곡절도 있으니 정말 엄마 속썩이는 자식처럼

애정이 가고 귀엽고,,, 조금은 못먹을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다음번엔 이식후에 어떻게 자라고있는지 준비해서 찾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