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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말락 한 것/놀러가보고

망원동 소품샵으로 문구투어 가기 (웜그레이테일,포롱포롱소품샵,솜곰,79파운야드)

 

 

  • 문구류를 좋아한다
  • 다이어리 쓰는것을 좋아한다

이 두가지가 합해져서 = 다이어리에 사용 될 문구류를 모으는 것들 좋아한다

 

 

 

 

고등학생때부터 시작된 이 취미는

나의 스티커사랑을 말리지 못했는데

 

다른건 몰라도 귀여운 스티커는 참기가 어려웠다

왜냐하면 귀여우니까 귀여우니까 갖고싶으니까 

귀여워서 보고있으면 흐뭇하니까

 

 

 

고등학교땐 혼자 였지만

대학교에서는 동기애들이랑 일기 쓰고 꾸미기를 같이했다

 

가방에 전공서적은 없어도 다이어리와 스티커는 있었다

학교내, 학교 주위 카페에 가서 일기를 쓰고 스티커를 붙였다

예쁜스티커는 공유하고 니가 잘했네 내가 잘했네 하면서

 

 

 

 

요즘은 나랑 같은 스티커감성을 가진 친구가 없는거 같아서

혼자 한다 혼자...(크흡)

 

 

 

 

 

 

 

 

 

 


 

 

어느날 나를 아주 잘 아는 사람에게 센스있는 선물을 받았다

그렇게 나는 대자연을 소재로 한 일러스트 브랜드인 '웜그레이테일'을 알게되었다

 

 

 

그때 받은 선물들 ( -> 옆으로 슬라이드)

01234
충분히 받자마자 행복솟는 것들

 

 

 

 

 

 

나도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어지는 선물이었다

그래서 친구랑의 약속을 며칠 앞두고 웜그레이테일 홈페이지를 들락날락했는데

 

 

 

마침 망원동 소품샵 투어 제안이 들어오는거 아닌가!

정말 센스 터졌다

 

 

 

 

 

 

 

 

 

 그래서 제일먼저 간 망원동 웜그레이테일 쇼룸

 

 

 

진지하게 구경하는 라일락방구

처음 웜그레이테일 제품을 선물해주며 소개해준 그에게 선물할 컵을 골랐다

 

은혜 갚는 라일락방구

 

 

 

 

 

 

 

 

 

 

 

 

이건 스티커인데,

색상도 선명한데 흐물거리지 않고 힘이 있는 편이라 노트북이나 핸드폰 등 소지품에 붙이기에 딱이다!

친구가 핑덕이라 핑크톤의 스티커와 엽서를 골랐다

 

 

 

 

 

 

 

 

 

 

 

계산 끝- 퇴장!

 

 

 

 

 

 

난 미니멀리스트니까 많이 갖지 않는다

미니멀리스트와 문구덕후는 공존할 수 없다

응?

 

 

 

 

 

 

 

 

 

그래서 딱 하나만 더 갖기로 한다 ..

아까워서 붙여놓구 아직 바라만 보구 있는 호랭이.....

 

 

 

 

 

이렇게 산 스티커는 다이어리에 붙여도 좋지만

 

 

 

이렇게 자주 쓰는 물건에 붙이면 매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원하는 곳에 좋아하는 스티커를 붙이는 삶

나한텐 포기 못하는 일이다

 

 

 

 

 

 

 

 

 

그래서 얼마나 신났게요? (광대폭발)(심해...)

 

 

 

 

 

 

 

 

 

다음 소품샵은 포롱포롱 잡화점

 

 

 

 

 

빈티지한 그릇이 있다구 해서 사진 올라온거 보고 기대했는데

막상 가보니 갖고 싶을만큼 마음에 쏙 드는 그릇은 없었다!

작은 티스푼이라도 살까 싶어서 작은 가게를 두어바퀴 돌다가

그런마음으로 사오면 볼때마다 막 행복해질거 같지는 않아서 구경만하고 나왔다

 

 

 

후 원래 문구덕후들은 한 샵에서 나올때마다 양손 가득 쇼핑백들고 행복하게 나와야 하는거 아니냐구요...

난 그런의미에서 문덕이라 자칭할 자격은 없다

 

 

 

 

 

 

 

마지막 소품샵은 솜곰

 

 

 

 

 

뚜벅뚜벅 

 

 

 

 

 

 

 

 

 

내부의 분위기는 딱 요렇다

핑크 핑크

재밌는건 핑크핑크 가게에 카운터에서 계산해주는 분은 남자분이었다는 것

 

 

 

 

 

 

 

 

 

 

작은 가게에 소품이 한가득이었다

곰들이 너무 귀여워서 여기선 스티커를 하나 사겠다 하며 들어갔는데

스티커랑 수첩 등 너무 촘촘하게 많아서 약간 정신이 없었다

 

게다가 옆에 다른 손님들도 있어서 좁기도 했다ㅠㅠ

여기야말로 잡화점이 붙어야할거 같은 분위기라 생각되었다

 

 

 

 

 

 

 

 

여기선 진짜 정신 놓으면 엄청 샀을거 같다

특히 이 지우개랑 위에있는 잘라서 소분한 스티커

 

곰돌이 지우개는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찍었다... ㅎㅎㅎ 

 

 

 

 

 

 

 

맘 먹었던 것처럼 제일 갖고싶은 스티커 하나만 사가지고 나왔다

포장봉투도 완전 귀염스다

 

 

지금 이 스티커는 노트북에도 붙이고 편지지에도 붙이고 핸드폰에도 붙이면서

행복해하구 있다

 

 

 

 

 

 

 

 

 

 

스티커를 모으는 것도 좋다

바라만 봐도 기분이 너무 좋으니까 그리고 아까워서 못쓰겠으니까

 

그런데 이젠 써야겠다

쓰면서 행복하고 그렇게 없어져야 다음에 더 기분좋게 또 귀여운걸 살수 있다

 

 

 

 

 

 

 

 

카페 79파운야드 망원점

 

 

 

 

 

크로플 크로플 인스타그램에 

"크로플 너무 맛있음"

"요즘 1일 1크로플 중" 

아니 크로플이 뭔데 얼마나 맛있는데

 

 

 

 

 

 

 

맛있네.................

 

 

 

 

 

 

 

이것두 맛있네 애플주잇스

 

 

 

 

 

 

 

 

이 취향저격 코스 짜온 사람 칭찬해 

 

 

 

 

이것으로 라일락말락 한 소품샵 문구투어 기록을 종료한다 (엄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