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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말락 한 것/써보고

프레쉬-슈가리치 롤러볼, 조말론-라임바질 앤 만다린 (추천, 향수 레이어링)

 

안녕하세요 라일락방구입니다! ㅎㅎㅎ

최근에 다시 향수에 관심이 생겨 제가 구입하고 또 선물한 향수를 소개하려고 해요! 두가지 종류와 상황별 타입도 추천해드리니 끝까지 봐주세요!

 

 

 


FRESH 프레쉬

슈가리치 롤러볼향수 10ml -35,000원

롤온타입의 향수입니다. 프레쉬에선 롤러볼향수라고 네이밍했고 5종으로 구성되어있어요!

겉 포장이 내용물과 동일한 원통형에 각 향마다 다른 무늬가 들어있고 그 무늬조차 향을 잘 표현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프레쉬 향수중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건 아무래도 헤스페리데스이고 슈가리치도 많이 선호하는 제품이라 롤온타입으로 나왔나봐요!

작은 원통형 상자를 열면 작은 롤온 슈가리치가 뿅 나옵니다.

 

 

 

 

-향: 열대과일 리치의 프루티한 향

탑: 라임 블라썸, 그레이프 프루츠, 이탈리안 레몬

미들: 리치, 연꽃 플라워, 프리지아

베이스: 통카빈, 샌달, 앰버

 

라고 쓰여있고 제가 느낀바로는 첫 향은 톡 쏘는 자몽, 레몬의 달콤한 시트러스 향이었어요

그 이후로 리치와 살짝 코코넛같은 향을 맡았습니다 (주관적)

SUGAR라인은 이름값하면서 다 달짝지근한 향이 나더라구요ㅎㅎㅎ

 

잔향이 좋아서 괜시리 일하다 손목 킁킁하게 되었어요. 발랄한 향이 봄가을에 특히나 어울릴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장에서 맡은 오드퍼퓸 본품과는 살짝 향이 다르게 느껴졌어요! 성분은 동일할텐데 말이에요...

 

 

 

 

 

 

 

이런분께 추천합니다

> 본품 사기에 확신이 없는데 바르면서 테스트를 해보고 싶다

> 본품이 있는데 지속력이 아쉬워 파우치에 쏙 넣고 휴대해서 쓰고 싶다

> 달큰하고 상큼한 향을 좋아한다

> 친한친구에게 선물할 일이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용하면 향도 친구가 고를수 있고 선물포장도 되니까 친구선물에도 추천합니다:)

 

 

 


조말론

라임바질 앤 만다린 30ml - 96,000원 

지난주에 잉글리쉬페어 앤 프리지아를 남자친구에게 선물받고 향수 뿌린 사람도 선물해주고 맡는 사람도 행복하단걸 알게되어 저도 선물했습니다! 나는야 멋진사람.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가서 시향 후 구매했습니다!

 

 

라임바질 앤 만다린은 조말론의 시그니처 향이에요. 포장할때 포장지에 이 향을 아낌없이 뿌려서 넣어주시더라구요! 어쩐지 저 종이 방에 두기만해도 향이 풍겨오더라니.

 

톡 쏘는 바질향에 향기로운 백리향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일반인들 이런 설명 백퍼센트 이해 할까요...ㅠㅠㅠ 저만 그런거 아니죠...모르겠고 톡쏘는 특별한 향으로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향인건 확실해요

 

플로럴 계열 향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불호일수도 있을거 같지만 다행히 저는 플로럴 우디 시트러스 계열 가리지 않고 향 좋으면 다 좋아합니다 ㅋㅋㅋㅋㅋ잡취향이라고 할 수 있죠.

 

 

생각보다 호불호가 갈릴거라고 생각했는데 남자친구가 고른거 보고 생각보다 호불호 갈리지 않을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ㅎㅎㅎ 30미리 50미리 100미리가 있는데 남자친구가 원래 향수를 잘 안뿌려서 30을 선물했어요! 향수 뿌리는 맛을 알아버리면 큰용량으로 선물해야겠습니다 !

 

 

조말론 향수 순위

1위- 블랙베리 앤 베이

2위 -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3위 - 우드 세이지 앤 씨 쏠트

라임바질 앤 만다린은 순위에 들지 않았네요! ㅎㅎㅎ 조말론 향수는 또 레이어링에 제격입니다.

포장할때 원하는향있냐고 물어보셔서 작은 샘플도 챙겨주셔서 어울리는 향 있냐 여쭤보니 직접 뿌려서 레이어링 해주셨어요! 

 

남자친구는 라임바질+잉글리쉬페어 = 스마트하고 자상한 남자 향ㅋㅋㅋ

저는 잉글리쉬페어+블랙베리 = 취향 확고한 센스있는 여자 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고도 웃기네요

잉글리쉬페어만 사용했을땐 은은해서 지속력이 조금 아쉬웠는데 톡쏘는 상큼한 블랙베리와 레이어링하니 잉글리쉬페어의 끝내주는 잔향까지 더해져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어요 !

 

 

조말론은 오드퍼퓸이 아니라 코롱이라 손목이나 귀 뒤 같은 맥박에 뿌리는 것도 좋지만 샤워하듯 몸에 칙칙칙칙 골고루 뿌리는게 좋다고 해요.

지속력을 높이고 싶다면 이런 세트를 구매해서 바디워시+바디크림+코롱 사용하시면 더 오래가겠죠 ;)

 

 

 

이런분께 추천해요

> 기존의 단순한 플.로.럴, 시.트.러.스 같은 향에서 벗어나 고급스러운 향을 원한다

> 난 나만의 향을 쓰고 싶다 - 레이어링

> 여자친구, 남자친구에게 선물을 하고싶다

 

남에게 좋은 향을 풍기는 것도 향수를 뿌리는 목적이기도 하지만 남을 위해서만 뿌리는건 아닌거 같아요

마음에 드는 옷을 입고 나에게 맞는 오늘 분위기에 맞는 향을 뿌리고 나면 괜히 나자신이 더 멋지고 괜찮아보이고.

후각이 예민한 저는 특히 향이랑 이미지랑 많이 연관시키더라구요!

올해의 당신의 향 정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