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신에 반전 용돈박스 선물하기! (주의사항, 업그레이드Tip)

 

 

 

 

 

 

곧 엄마 생신이라 엄마께 슬쩍 이번 생일선물로 갖고싶은게 있는지 여쭤봤다

당장은 떠오르는게 없다셔서 용돈으로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요즘 많이들 하는 돈꽃다발 용돈박스가 떠올랐고

그런것들을 찾다가 '반전 용돈박스'를 발견했다

 

 

 

 

 

 

 

 

 

 

이거다!

적당히 예쁘면서 적당히 피식 할만 한 것! 

 

 

 

 

 

 

 

 

 

 

 

 

바로 인터넷으로 주문을넣었다

택배를 엄마가 받으실텐데 박스겉에 '사랑의 반전 용돈박스 어쩌고' 써있으면

아무리 눈치가 빠르지 않은 엄마여도 알아챌게 분명해서 

판매자분께 연락해서 여쭤보니 상품명을 매직으로 직---- 그어서 가려주신다구 했다 (휴..이런 센스쟁이)

 

 

 

 

 

 

 

정말 상품명도 잘 가려주셨고

아주 가끔 엄마가 일년에 한두번 호기심을 못이겨? 아니면 날 도와준답시고 택배를 먼저 개봉할때가 있는데

다행히 집에 나만있는 시간이어서 안전하게 내가 받았다

좋았어 모든것이 척척척 완벽해

 

 

 

 

 

 

 

 

 

 

 

 

 

 

 

 

( 용돈박스를 주문하고 셋팅하기까지 과정속에서 경험으로 얻은 소소하지만 알면 편한 팁을 공유합니다! )

 

 

 

 

 

 

 

 

구성품은 꽃이 이미 셋팅된 상자, 돈을 넣는 작은 종이틀, 메시지카드 그리고 사이즈에 맞는 쇼핑백!

 

 

 

 

 

 

 

 

 

 

 

 

 

 

 

( 주문 TIP )

 

 

첫째, 

주문을 넣기전에 내가 얼마의 용돈을 드릴지 정한다

 

 

 

둘째,

금액을 정했으면 그 금액을 몇장의 오만원권과 몇장의 만원권으로 구성을 할건지 미리 정해야 한다

물론 금액이 커서 오만원권으로 길게 하면 베스트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조금 지폐를 조정해서 길게라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예를들면

길게 뽑을 때: 술술술~수우우울~

짧게 뽑을 떄: 술수ㅅ.....;;;;;

 

(엄마가 용돈을 술술뽑는 그림이 내가 생각하는 그림이 아닌가!!!)

 

 

 

 

셋째,

총 필요한 비닐봉투 갯수를 파악해 그 수량대로 옵션에서 추가 주문한다!

나중에 부족해서 따로 구매를 하려면 생각보다 업체에서 준 것만큼 딱 알맞는 사이즈의 봉투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다이소엔 없다는 말...)

 

 

 

 

 

 

 

 

 

돈을 다 넣고 서로 붙여준다!

 

 

 

 

 

 

 

 

 

 

여기서 내가 놓친것 : 동생의 동참여부를 물어보지 않은 것...

셋팅 다 하고 포장 마쳤는데 그날밤 동생녀석이 자기도 같이하자며ㅜㅜㅜㅜ

 

 

 

 

 

포장봉투가 종류대로 많은 다이소이기에 분명 딱 맞는 사이즈가 다이소에 있을것 같았는데 .... 없었다

 

 

아쉽지만 그나마 세로라도 맞는 사이즈의 봉투로 골라왔다 (동생녀석)

 

 

 

 

 

 

 

 

 

 

 

 

 

 

 

 

 

 

 

 

 

역시나 지폐를 넣었을때 옆부분이 남아서 테이프로 일일이 붙여주는 작업을 해줬다

난 앞부분을 세종대왕님 있는쪽으로 정했기때문에 테이프는 뒤쪽으로 붙여주었다

 

 

 

 

 

 

 

 

 

 

 

 

 

 

몇장안되지만 하는동안 자꾸 엄마가 들어와서 몰래 숨기면서 하느라 엄마한테 까칠하게 굴었다

 

 

(직접적으로는 말은 안하는데 내 방에 들어온게 좀 불편한것처럼 굴기 스킬)

(나갈때 문닫아달라고 하는게 포인트)

 

 

 

 

 

 

 

 

 

 

 

 

 

난 금액보다 장수로 승부를 봐서 지폐를 말아줄때 조금 빡빡하게 말아줬다

왼손으로 말아진 부분을 당기면서 말아주면 이렇게 촘촘하게 잘 말리는데 하다보면 감이 올거다

 

 

 

 

 

 

 

 

 

 

 

 

 

 

이 종이틀에 말아준 지폐를 넣고 첫장을 틈으로 뽑아준다

 

 

 

 

 

 

 

 

 

 

 

 

 

그리고 그 끝에 준비된 메세지 카드를 붙인다

 

 

 

 

 

 

여기서

업그레이드 TIP!!!!

 

 

 

며칠전까지 잘쓰던 크리스마스트리에 사용되었던 LED장식을 활용한다

이게 별거 아닌거같지만 차이가 크다

 

 

 

 

 

 

 

 

 

 

 

 

종이틀을 넣는곳 밑에 이게 딱 들어가는데

여기에 숨겨주고

이 위에 메세지카드를 붙인 종이틀을 위에 얹어준다

 

 

 

 

 

 

 

결과물

 

 

 

 

 

 

이렇게 조명까지 활용하면 조명장식 없는 것에 비해 꽤 준비를 많이한거 같은 느낌이 된다 ㅎㅎ

 

 

작은 조명이라도 조명이 주는 분위기는 확실히 있는거 같다

 

 

 

 

 

 

 

 

 

구성품으로 들어있던 쇼핑백에 넣어서 드릴 예정이다

 

 

 

 

 

 

 

 

 

난 생화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연주회를 했을때도 생화꽃다발을 받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정말 많은 생화꽃을 받았다

 

 

생화의 장점은 크다

아무리 예쁘고 퀄리티가 좋은 조화여도 생화옆에선 그저 가짜일뿐이다

가짜가 줄수없는 행복과 감동을 준다

 

 

그리고 그것에는.... 처리해야할 일들이 생긴다

(시들어서 버린다든지, 아까워서 드라이플라워를 만들다가 벌레가생긴다던지)

 

 

 

 

 

 

 

 

나도 처음엔 생화 용돈박스를 찾아보다가 이 조화 용돈박스를 발견했는데

이번에는 조화의 장점이 더 크게 다가왔다

 

 

- 미리 준비할 수 있다

- 추후에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당일에 출근을 해야하는 나는 생화를 당일에 픽업해올 시간이 없다

그래서 진작받아서 준비할수있는 기간도 넉넉히 가질수있는 이 조화 반전 용돈박스를 구매했는데

앞으로 며칠 남은 엄마생신까지 보관문제도 없고 참 옳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아 물론 우선적인 이유는 아니었지만 조화용돈박스의 장점중에는 생화보다 더 저렴하다는것도 있다

(생화는 아무래도 맞춤주문이다보니)

 

 

 

 

 

 

 

 

 

반전 용돈박스 대성공! 대만족!

엄마의 현웃터진 표정과 웃음소리가 벌써부터 들려오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