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캡슐 종류, 산미 비교 (브라질, 과테말라, 인텐소, 디카페인)

 

 

 

안녕하세요 아침마다 일리커피 내리는 라일락방구입니다ㅎㅎ

몇달전 일리 프란시스 Y3.3을 선물받아 매일 아침 출근전마다 커피를 내립니다. 

저의 출근메이트랄까요...훗

 

저뿐 아니라 1년 내내 따아마시는 커피매니아 아빠와 함께 사용하다보니 매달 주문하는 캡슐 주문양도 많고 그만큼 다양한 캡슐을 주문해보고 먹어보게 되어서 캡슐 고르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캡슐 소개를 시작합니다!!!! 

 

 

오늘 비교, 소개드릴 캡슐은 네가지예요.

과테말라 / 인테소 / 브라질 / 디카페인

 

18개 제품은 가성비가 좋고, 21개 제품은 틴케이스가 예뻐서 기분이 좋고, 100개 제품은 낱개포장이라 신선해서 좋아요 ㅎㅎㅎ상황에 맡게 구매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

 

저는 주로 팩에 들어있는 18개 가성비 제품을 구매하고있어요.

꺼내기 쉽게 전에 샀던 21개짜리 틴케이스에 옮겨 담아 사용합니다. 신선함을 위해서 개봉 후 15일 안에 먹는것을 권한다고 하는데 저희집은 10일이면 1팩을 비워서 문제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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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소개

왼쪽부터 과테말라, 인텐소, 브라질, 디카페인 순 입니다. 

 

 

과테말라

- 신맛과 단맛이 조화롭습니다. 고소하고 초콜릿같이 묵직한  인텐소와 비슷하면서도 인텐소에 비해 산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목넘김이 부드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메리카노로 디저트와 함께 먹는게 맛있었어요!

 

인텐소

- 일리 캡슐 처음 알아보는 분이라면 다른건 몰라도 인텐소를 제일 많이 들었을거예요. 열의 여덟 아홉은 인텐소를 사라고 말할 정도로 호불호 적고 산미가 적은 커피를 좋아하는 한국인 대부분의 취향에 맞는 캡슐이기 때문인거 같아요. 커피 내리는 순간 맡을 수 있는 풍부한 향, 라떼로 만들어 한입 마실때의 묵직함은 한동안 인텐소만 몇팩씩 사게 만들죠 ㅠ산미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왜이렇게 쓰냐고 하실 수도 있을 수도 있어요. 산미없이 쓴맛, 진한 맛이 강조된 원두이기 때문이죠.

여전히 매달 재구매를 할때 꼭 빠지지않는 인텐소입니다. 라떼와 궁합이 최고!

 

브라질

- 부드러운 커피 하면 생각나는 브라질. 구운 빵의 향미가 난다는데 죄송하지만 구운 빵 향 어디서 어떻게 맡을 수 있는거죠 흑흑. 산미가 강하지 않고 그렇다고 인텐소에 비해 진하고 쓴맛은 아닌, 확실히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어요. 저희 아빠는 따아로 인텐소는 쌉싸름 하다고 브라질을 더 선호하십니다. (참고로 저희 아빠 커피 진하게 드셔요)

 

디카페인

- 퇴근후 커피 마시고 싶을때, 저녁에 디저트를 먹는데 이건 꼭 커피랑 먹어야겠다 싶을때 꺼내드는 디카페인 캡슐. 가끔 먹기 때문에 디카페인은 개별포장 되어있는 것으로 구매했어요. 덕분에 가끔 하나씩 꺼내먹고 있지요. 쓴맛, 깊은맛보다는 부드럽고 약간의 산미가 느껴집니다. 카페인 함유량이 0.1% 이하라 마음 놓고 마실 수 있어요!

 

 

제가 구매한것 모두 에스프레소 캡슐이고, 모두 원산지 이탈리아입니다.

이 외에 클라시코도 먹어보았지만 그건 머신 사면 기본 제공되는거로 드셔보셨을테니 패스할게용. 

에스프레소 추출양은 약25ml인데 룽고 캡슐은 추출양이 약 2배로 50ml가 추출됩니다. 그렇다고 이걸 투샷으로 생각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맛이 진해지는건 아니고 단순히 양이 많아진다는 평이 많았답니다 ㅠㅠ

 

 

 

 

크레마......하트하트

전 보통 에스프레소를 먼저 내리고 그 위에 우유나 물을 붓는데, 크레마를 즐기고싶다면 마지막에 에스프레소를 부어주세요 ㅎ.ㅎ

 

 

 

전 주로 라떼를 마시고, 달게 먹고싶으면 바닐라 시럽을 넣어 바닐라 라떼를 만들어 먹고있어요.

카페 가서 사먹는 라떼는 맛없으면 정말 맛없는 경우가 많은데 일리로 내려먹는 라떼는 불안감을 주지 않아서 참 좋아요...ㅋㅋㅋ

 

 

일리커피머신+ 바닐라시럽으로 홈카페 바닐라라떼 해먹기

 

디저트와 함께 먹을때에는 주로 물을 부어 아메리카노 만들어 먹고있어요.

 

 

 

 

오늘 네가지 원두를 산미가 많은것부터 적은 순으로 나열해볼게요.

디카페인 = 브라질 > 과테말라 > 인텐소

 

 

 

그럼 여기까지! 원두 선택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ㅇ.ㅇ